[청주] 충북도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의 장서와 관련 예산이 최근 10년간 급증해 도서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도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충북도 중앙도서관과 지역교육지원청 소속 11개 공공도서관의 장서 수는 98만 9894권으로 지난 2002년 62만 8351권에 비해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 2002년 도교육청 산하 공공도서관의 총 예산은 11억 6800여만 원이었으나 지난해에는 28억 1500여만 원으로 약 40%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에게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교과관련 연계도서와 다문화 가정 증가에 따른 관련 도서가 확충되고 도서관의 평생교육기능 강화를 위한 학생과 학부모 평생교육프로그램 신설·운영으로 관련 예산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도서관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역교육문화센터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맞춤식 자료 확충과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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