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자치구 최초 여성국장이 임명됐다. 동구는 최근 단행된 국장급 인사에서 생활지원국장으로 승진한 권오숙(57·사진)국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권 국장은 평소 동료와 선후배 공직자들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특히 총무과장으로 1년 6개월을 역임하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동구의 살림을 이끌었다는 평이다.

지난 1975년 충남 서천에서 9급으로 공직에 발을 디딘 권 국장은 1977년 동구 자양동 근무를 시작으로 36년간 동구에서 공직생활을 이어오고 있는 동구 전문가이기도 하다.

권 국장은 "여성 후배 공직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간부공무원이 되겠다"며 "주위의 기대가 큰 만큼 더 열심히 노력해 동구의 복지와 생활환경의 수준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정원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정원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