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 등

보물 제1803호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 
 사진=문화재청 제공.
보물 제1803호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 사진=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청장 변영섭)은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 등 4건의 문화재를 16일 국가지정문화재인 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803호 `구리 태조 건원릉 신도비(九里 太祖 健元陵 神道碑)`는 1409년(태종 9)에 세웠다.

이 신도비는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李成桂, 1335-1408)의 업적을 기리고자 일대기를 지어 돌에 새긴 것이다. 보물 제1804호 `서울 태종 헌릉 신도비(서울 太宗 獻陵 神道碑)`는 1422년(세종 4)에 세웠다. 이 신도비는 조선왕조 국기를 다졌던 제3대 임금 태종 이방원(李芳遠, 1367-1422)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비문을 새겨 세운 것이다. 보물 제1805호 `서울 세종 영릉 신도비(서울 世宗 英陵 神道碑)`는 1452년(문종 2)에 세웠다. 이 신도비는 제4대 임금 세종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의 일대기를 담아 세운 비이다. 보물 제1806호 `합천 해인사 내전수함음소 권490 목판(陜川 海印寺 內典隨函音疏 卷四百九十 木板)`는 1245년(고려 고종 32)에 대장도감에서 판각하여 완성한 경판이다. 내용은 대승불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여섯 가지 실천덕목인 육바라밀다(六波羅蜜多)를 설명한 것에 대한 주석이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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