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 로고

지역학교 "주먹밥 먹으며 전쟁 의미 되새겨요"

2013-06-25기사 편집 2013-06-24 21:11:42     

대전일보 > 사람들 > 사람들(종합)

  • 페이스북
  • 구글 플러스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밴드
  • 핀터레스트
  • 기사URL 복사

지역학교 관련 행사 다채

대전 지역 학교 마다 6·25 전쟁을 기념해 25일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전 반석초와 송림초 등 서구·유성구 일부 학교는 6·25 전쟁을 상기하는 의미로 학교 급식으로 주먹밥을 배식한다.

전쟁 당시 군사들과 피난민의 주식이었던 주먹밥을 통해 조국의 선혈을 기리고 전쟁과 통일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로 마련했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안복현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생들이 이번 급식을 통해 배고픔과 고통 속에서 나라를 위해 싸웠던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잠초(교장 김철현)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학교 진솔관 강당에서 참전용사와 대전재향군인회 등 보훈단체, 학생, 학부모 등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 참전용사 명패 전달식을 개최한다.

육군 제32보병사단과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실제 전쟁에 참전한 이 학교 졸업생 6명에 대한 명패와 꽃다발, 선물 등이 증정된다.

이 학교 졸업생인 박철희 참전용사는 "세월이 흐를수록 우리 흔적이 희미해져 가는 것 같아 안타까웠는데 전장에서 함께했던 동창들과 내 이름을 학교에 남기게 돼 기쁘다"며 "뜻 깊은 행사를 마련해준 학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