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복싱선수단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경북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제12회 전국아마튜어복싱선수권대회에서 금 5개, 은 2개, 동 2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대전은 대전대의 강성대(-60㎏)와 지용현(-75㎏)이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대전체고의 임현철(-64㎏)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체육회 여자일반부 팀은 강선희와 김민정이 금메달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으며 임재완 지도자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한편 지난 선전을 발판으로 대전대 강경돈(-69kg), 홍민(-56kg)은 28일부터 7월 9일까지 요르단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한정훈 감독은 "전반기 대전 복싱팀들의 우수한 성적이 말하듯 금년 전국체전에서는 대전복싱이 다량의 금맥을 캐겠다"며 "100여일 남은 기간동안 더욱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한국 복싱의 메카로 이끌겠다"고 말했다.한대섭 기자 hds32@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