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기업인 200여명 참여

대전시는 오는 15일 오후 1시 30분 대전시립미술관 1층 강당에서 일반기업과 사회적기업간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는 `1사(社) 1사회적기업 결연식`을 개최한다.

이번 결연식은 `2013 대전충청권 마을기업·사회적기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결연을 맺는 후견기업 15곳과 사회적기업 15곳 등을 비롯해 총 200여 명의 기업인과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

결연에 앞서 각 기업들은 사전 협의를 통해 지원 및 협력방안을 마련한 상태다.

후견기업으로 참여하는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는 사회적기업 해밀라이트가 생산하는 LED모기퇴치램프를 일부 사업장에 설치하기로 했고 건양대 병원은 예비사회적기업 복사꽃사람들에 연간 1000만 원 규모의 인쇄물 제작을 발주하기로 했다.

예비사회적기업 러브아시아와 결연을 맺은 유니레버코리아는 자체 외식업 부서의 협조를 얻어 러브아시아가 판매하는 아시아 음식의 식재료를 지원하고 신메뉴 개발 시 전문 요리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소프트아이텍은 예비사회적기업 위즈온과 결연을 맺고 업무와 관련된 컨설팅을 진행하거나 외주 제작 시 위즈온에 일감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도 을지대 병원, 세우리병원, 삼원특수, TMBS, 한야, 스페이스솔루션, 드림티엔에스, 포텍, 한텍, 신한정밀공업, 한남대 등이 후견기업으로 참여한다.

대전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결연식에는 후견기업 상당수가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중소기업의 참여도 많아졌다"며 "시는 후견기업과 사회적기업들이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지 기자 yjkim@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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