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음성군은 2013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충북도가 안전행정부로부터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른 것이다.

마을기업은 마을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수익 사업을 벌이며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에게 소득 증대와 일자리를 제공해 주민 스스로 지역을 발전시키는 마을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1차년도 5000만원, 2차년도 3000만원 총 8000만원 이내의 지원금을 최장 2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공모대상 마을기업 유형은 지역자원 활용형 및 전통시장·상가 활성화 사업과 쓰레기·폐기물 처리 및 자원재활용 사업, 자연생태관광·자전거 활용 등 녹색에너지 실천사업 등이다.

신청대상은 민법에 따른 법인, 영농조합, 상법에 따른 회사 등 지역주민 5인 이상이 출자해 참여하는 법인으로 지역주민의 비율이 70%를 넘어야 한다.

희망 단체는 다음달 10일까지 관할 읍·면사무소 산업개발팀에 신청하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제과 일자리창출팀 ☎043(871)3477로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실정을 잘 아는 주민들이 지역특성에 맞는 사업이 육성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감곡면 오향리 `복사꽃마을영농조합법인`을 비롯해 지난해 `감곡선돌영농조합법인`, 삼성면 덕정리 `금정농산영농조합법인` 등 총 3곳이 마을기업에 선정돼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오인근 기자 inkun0815@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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