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업무 추진 가능"

민주당 세종시당(위원장 이춘희)이 29일 오는 9월 출범하는 새만금개발청의 입지를 정부중앙청사가 자리잡고 있는 세종시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세종시당은 새만금특별법에 따라 공식 출범하는 새만금개발청은 업무의 주무부서인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관련 정부부처가 입주해 있는 세종시에 터를 잡을 때 보다 효율적이고 원활한 업무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새만금개발청이 국가기관으로 위상을 갖추고 국책사업이라는 인식을 명확히 하기 위해서도 세종시에 입주하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고 했다. 이 같은 이유 때문에 새만금 개발의 현장이 위치한 전북도에서도 새만금개발청의 세종청사의 입주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당은 "세종시도 새만금개발청이 입주할 수 있는 청사 공간을 조속히 확보하고 새만금 개발업무를 전담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해야한다"면서 "새만금 개발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국책사업을 추진하는 새만금개발청의 위상을 고려해 세종시에 청사를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국토부는 새만금개발청 설립, 기반시설 국비지원 근거 마련 등 새만금개발사업 활성화를 위해 작년 12월 제정된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을 위한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 입고예고 한 상태다. 곽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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