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일보사 주최 제10회 류관순 평화마라톤

 나라사랑 물결  26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 대전지방보훈청, 독립기념관이 후원한 류관순열사 순국 93주년 기념 '제10회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한  8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점인 겨레의 마당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나라사랑 물결 26일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 대전지방보훈청, 독립기념관이 후원한 류관순열사 순국 93주년 기념 '제10회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 참가한 8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출발점인 겨레의 마당을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천안]독립운동의 성지 충남 천안의 독립기념관이 마라톤 축제 열기에 휩싸였다. 전국에서 아마추어 마라토너들과 가족 등 8000여 명이 참가해 펼쳐진 레이스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큰 마당을 출발하며 힘찬 애국애족의 발걸음을 내디뎠다.

참가자들은 목천 독립기념관을 출발해 2㎞의 산방천변을 지나 시원스럽게 펼쳐진 용연저수지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청정 마을 목천과 북면의 신록을 만끽했다.

대전일보사와 천안시체육회, (사)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충청남도, 대전지방보훈청, 독립기념관이 후원한 류관순열사 순국 93주년 기념 `제10회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는 26일 오전 9시부터 독립기념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은 대회사를 통해 "10회째를 맞은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가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전국 최고 권위의 나라사랑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류관순 평화마라톤의 정신을 드높이기 위해 참석한 마라톤 동호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류근창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은 "열사의 숭고한 애국애족과 평화 정신을 함양하는 대회로 발전시키는 데 노력해 온 대전일보사와 시민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범국민적 스포츠 제전으로 자리매김한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의 평화 정신이 사회 곳곳으로 울려 퍼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성무용 천안시장은 "류관순열사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 참석해 준 전국의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충절의 고장 천안시가 시로 승격된 지 50주년을 맞아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 개최를 60만 시민 모두가 환영한다"고 축하했다.

일찍 찾아온 초여름의 날씨와 하프코스 반환점 일대의 오르막 코스에도 불구 기록은 양호했다.

하프코스(21.0975㎞) 남자부는 두 차례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 출전해 5㎞ 우승 경력이 있는 이재식(32) 씨가 1시간 15분 53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하프코스 여자부는 류승화(36) 씨가 지난달 천안에서 열린 상록마라톤 1위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같은 부문 남자에 출전한 남편 이지원 씨도 3위로 시상대에 올랐다.

또 10㎞ 남자 우승은 김종철(39) 씨에게 돌아갔고, 10㎞ 여자는 이연숙(42) 씨가 각각 차지했다. 5㎞ 건강코스 남자 부문은 송병석 씨, 5㎞ 여자는 이현경(31) 씨가 가장 빠른 기록으로 골인했다.

이날 행사는 남상현 대전일보 사장을 비롯해 류근창 류관순열사기념사업회장·양승조 민주당 최고위원·최민기 천안시의회 의장·박순근 천안동남경찰서장·류광선 천안교육지원청 교육장·김능진 독립기념관장·주을규 천안세무서장·김길동 농협중앙회 천안시지부장·장원철 충남테크노파크 원장·고경호 충남경제진흥원장·전성환 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이상백 충남경제활성화협의회장·박오순 여성경제인협회 충남지회장·박찬규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산업본부장·김선길 대한접식자봉사회 천안지구협의회장 등 내빈이 참석해 대회를 빛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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