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는 하프코스 우승 도전" 10㎞ 男 김종철씨

제10회 류관순평화마라톤대회 10km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종철(39·사진)씨는 마라톤 마니아다. 그는 2005년부터 풀코스를 20번이나 완주한 철인으로 통한다. 양평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씨는 최근 가족들과 함께 독립기념관을 방문했다 류관순평화마라톤 대회를 알게 돼 처음으로 참가하게 됐다. 매일 달리기 연습을 통해 마라톤을 즐긴다는 김씨는 내년에는 류관순평화마라톤대회 하프코스에 도전할 계획이다.

김씨는"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뜻하지 않게 좋은 성적을 거둬 가족들도 즐거워해 앞으로 류관순 평화마라톤대회에 계속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매일 1시간 훈련 좋은 성과로" 10㎞ 女 이연숙씨

10km 여자부문에 출전해 40분 16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이연숙(42·사진)씨는 "처음 참가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코스도 좋았고 컨디션도 괜찮아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에서 올라온 이씨는 7년째 마라톤의 매력에 빠져 있다. 그는 전국의 마라톤대회 일정을 파악해 풀코스를 13번이나 완주했다. 매일 퇴근 후 1시간씩 조깅을 통해 체력을 길렀다는 이씨는 마라톤의 매력을 자신감 상승이라고 꼽았다.

그는 "마라톤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자신감도 붙어 모든 일에 솔선수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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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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