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총장 임용철) 펜싱팀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충북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펼쳐진 제32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남여대학펜싱선수권대회에 출전해 남대부 에뻬 단체전과 개인전 우승을 달성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대전대 펜싱팀은 김기현, 송태양, 박민우, 황대건이 출전한 단체전 4강에서 청주대를 45-34로 꺾은 데 이어 결승에서는 한국국제대를 45-39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에뻬 개인전에서는 4강에 4명의 선수가 모두 안착해 준결승과 결승을 모두 대전대 선수끼리 펼치는 기염을 토했다.

우승은 황성훈이 차지했으며 박민우가 준우승, 송태양, 김기현이 각각 3위를 차지했다.

대전대 펜싱팀은 사브르 단체에서도 3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했다.

대전대학교 도선기 펜싱팀 감독은 "제94회 인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목표로 가을체전까지 웃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전펜싱의 부흥을 이끌 수 있도록 남은 대회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대섭 기자 hds3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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