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과 미래를 키우는 꿈·진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초등학교 진로교육은 진로인식 단계로 자아에 대한 인식, 다양한 직업의 역할 인식, 일과 사회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기초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내산초등학교는 학교 교육과정 운영 속에서 김연아 프로젝트를 실시함으로써 진로 인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진로 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역할 인식, 일과 사회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 함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내산면에 소재한 지역사회 12개 기관과 MOU체결을 통해 이루어지는 진로특강 및 진로체험활동은 월 1회 이상 실시되고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반응이 뜨겁다. 가까운 지역사회 기관장이 직접 본교를 방문하여 생생한 직업인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꿈을 심어주는 내용을 학생들에게 강연한다. 또한 학생들이 OPEN HOUSE DAY 행사를 통해 내산면의 지역사회 기관을 방문하여 우리 주변에 있는 직업의 모습을 보고 직접 체험도 하며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키우고 있다.

이외에도 매주 토요일 '내 꿈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전교생이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상담 전문 교사와 맞춤형 진로 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진로교육 프로그램 참여도와 교과 교육 충실도, 진로 행사 수상 실적을 점수화 하여 장학금으로 돌려주는 다꿈 마일리지제도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인식 및 동기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외없는 교육복지 구현을 위한 방과후학교 운영=자신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해 내산초등학교에서는 수요조사를 통해 13개의 다꿈 방과후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생활영어, 중국어, 영어회화 심화, 융합형 교과, 스포츠, 피아노, 하모니카, 오카리나, 서예, 한자, 연극, 사물놀이, 미술 프로그램이 바로 그것이다.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열악하여 특기와 적성을 계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요구를 모두 수용했다는 점에서 다른 학교와 차별화를 두었다고 할 수 있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인기가 높은 피아노 교실은 주중 4일을 운영하고 있고, 글로벌 시대를 대비한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외국어 프로그램은 매일 운영되고 있다. 또한 감성을 키우는 하모니카와 오카리나, 연극, 미술 프로그램은 주 1회 실시되고 있다. 내산초등학교의 오랜 전통이 된 사물놀이는 전교생이 1인 1악기를 연주할 수 있도록 있게 하고, 벚꽃축제와 학습발표회를 통해 지역민과 학부모 앞에서 발표를 하는데 지역민과 학부모들로부터 가장 인기가 높다. 이를 증명이라도 하듯 2011학년도에는 방과후 특성화 선도학교에 지정되었고, 2012학년도에는 충청남도교육감 방과후 우수학교로 표창을 받았다. 이처럼 수요자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소외없는 교육복지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바른품성과 실력을 기르는 꿈 이룸 교육공동체 동아리 운영=내산초등학교는 학생의 요구와 흥미에 바탕을 두고 교육과정, 토요 프로그램, 방과후학교 활동, 교육기부와 연계한 동아리 활동으로, 효과적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탐색하며 소통하고 배려하는 폭력 없는 학교 문화 조성 등 바른 품성과 알찬 실력을 갖춘 스마트 인재를 기르기 위하여 10개의 꿈 이룸 교육공동체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동화 읽기 동아리, 수학사랑 동아리, 향토탐구 동아리, 구기활동 동아리, 과학탐구 동아리, I Love English 동아리, 독서논술 동아리, 배드민턴 동아리, 탁구동아리, 내산벚꽃봉사동아리 등 전교생이 하나 이상의 동아리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특히 탁구동아리는 2012학년도에 충청남도교육감기 스포츠 클럽 대회에서 3위, 내산향토탐구동아리는 2011학년도 충청남도 향토탐구대회에서 은상이라는 쾌거를 거두었으며, 내산벚꽃봉사동아리는 2011학년도에 창단되어 지역 복지 및 의료기관과 MOU 체결을 맺고 학생과 교사가 2주에 한 번 기관 및 독거노인을 방문하여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여 나눔과 배려, 바른 품성을 키우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2011학년도에는 충청남도교육감 바른 품성 우수학교에 지정되었다.

올해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학부모와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여 모두가 만족하고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학교폭력예방 동아리와 벚꽃봉사동아리, 엄마손 생활소품 만들기 동아리가 운영되고 있다. 본교의 다양한 꿈 이룸 교육공동체 동아리 운영을 통해 바른 품성과 실력을 갖춘 내산의 감성형 인재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우리 고장과 문화를 사랑하는 내산 꿈나무=내산초등학교는 2012학년도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 으뜸학교에 지정되어 우리나라와 고장의 역사를 바르게 알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식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학생들이 스스로 고장의 문화유산을 탐방하는 역사체험학습, 5~6학년 학생들로 구성되어 고장의 문화유산을 탐구하는 사비역사탐구동아리, 문화유산의 가치와 역사를 배우는 문화유산 특강, 언제 어디서든 교사와 학생이 소통하는 교육 환경을 구축한 QR코드를 이용한 역사자료 개발 등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문화유산교육을 운영해왔다. 또한 격주 금요일 내산향토사랑동아리, 민속놀이 동아리 등 관련 동아리를 운영하여 학생 스스로 탐구 문제를 설정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생각하여 보고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해보도록 했다. 내산향토사랑동아리와 사비역사탐구동아리는 2012 부여군동아리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 학생동아리 UCC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 오늘도 내산초등학교 학생들은 고장의 역사와 문화적 특색을 탐구하며 탐구능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르며 우리고장과 문화를 사랑하는 꿈나무로 자라나고 있다.

내산초등학교는 다른 학교와 차별화된 프로젝트 운영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높이고 모두의 꿈을 키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찾아오고 돌아오는 학교를 만들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학교 발전과 지역 발전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 김달호 기자 daro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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