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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다고 방심 말고 내신·수능 철저히 챙겨라

2013-05-08기사 편집 2013-05-07 21:5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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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학년도 수시 27개 대학 1만4200명 선발 학생부 반영 비중·수능 최저기준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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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성검사 전형 전략



내신·모의고사 성적이 3등급을 벗어나는 학생들이 수시에서 많이 지원하는 전형이 적성검사 전형이다. 비교과 활동이 필요 없고 논술보다 준비가 수월해 많은 학생들이 쉽게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3학년도에 비해 대학 수와 선발인원이 대폭 증가해 학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적성검사 실시 대학 증가… 9개 대학 신설=2014학년도 수시에서는 총 27개 대학 30개 캠퍼스에서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전년도까지 적성검사를 실시했던 중앙대(안성)는 올해부터 적성검사를 폐지했으며, 대진대, 동덕여대, 평택대, 홍익대(세종) 등 9개 대학이 새롭게 적성검사를 실시한다. 실시대학 증가에 따라 선발인원도 적성검사가 실시된 이후 가장 많은 약 1만4200여명을 수시에서 선발한다.



※적성 검사 실시 대학 (총 30개교, 2014학년도 대입전형 시행 계획 2013년 4월 24일 기준)

전년도 수시 6회 제한으로 중복지원 감소에 따라 지원율이 큰 폭의 하락을 보였지만, 수도권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중하위권 수험생들의 적성검사전형에 대한 선호도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적성검사의 경우 논술준비보다 준비가 수월하며 비교과 활동이 필요 없어 올해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준비할 것으로 예상된다.

◇12개 대학서 최저학력기준 적용…오히려 기회 될 수도=적성검사 전형은 수능최저기준을 적용하지 않거나 일부 학과에만 적용하는 경우가 많아 수능에 대한 부담이 비교적 적은 전형이다. 적성검사를 준비하는 학생들은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하는 대학에 많은 부담을 느낀다. 하지만, 최저기준이 있는 대학은 상대적으로 지원율이 낮고 합격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지원 시 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올해는 적성검사 전형을 실시하는 30개 대학 중 가톨릭대, 경기대, 고려대(세종), 동덕여대, 세종대, 홍익대(세종) 등을 포함한 12개 대학이 수능 최저기준을 적용한다. 세종대는 올해 최저학력기준을 인문계는 4개 영역 중 1개 2등급, 자연은 1개 영역 2등급 또는 2개 영역 3등급으로 변경했다. 한국외대(글로벌)와 한양대(에리카)는 수능 최저기준을 폐지하고 적성 비중을 높여 적성검사의 영향력이 높아졌다.

◇변경된 전형방법 따라 입시결과 달라져…사전 확인은 필수=전년도 선발 기준과 달리 많은 대학이 적성검사·학생부 반영비율 및 최저 기준에서 변화가 나타났다. 매년 전형방법이 바뀔 때 마다 입시결과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목표대학의 변경사항을 미리 확인하고 준비해야 한다.

세종대는 올해 학생부 반영 비중을 50%에서 70%로 높였다. 학생부 교과 반영 방법도 국영수사과 교과 반영에서 올해 계열별 2개 교과 반영으로 인문은 영어와 사회, 자연은 수학과 과학만 반영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학생부 반영 비율 및 성적이 높아졌다고 해서 적성검사의 영향력이 낮아졌다고는 볼 수 없다. 지난해의 경우 타 대학에 비해 시험시간은 길었지만 문제의 난이도가 높아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았다. 따라서 적성검사 반영비율이 낮아졌어도 문제의 변별력은 매우 높기 때문에 전년도 기출문제 및 출제경향 등을 확인해 철저히 준비 해야 한다. 세종대는 최저학력기준도 있으므로 학생부 성적만으로 합격 유불리를 따지기 보다는 모평 등을 통해 수능 최저기준 충족 여부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적성검사 준비에 올인? 내신·수능 준비와 병행해야 효과적=적성검사는 문제가 쉽다는 생각에 내신/수능 모의고사 성적이 좋지 않은 학생들이 무턱대고 준비하는 경향이 있다. 또 단순한 IQ 테스트 정도로 생각하고 섣부르게 준비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최근 적성검사 출제 경향은 교과형 문항의 비중이 커지고 있고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는 만큼 제대로 알고 준비해야 한다. 교과형 문제 연습은 평상 시 내신, 수능 공부를 통해 가능하다. 별도로 시간을 내서 적성검사를 준비한다고 생각하지말고 내신·수능 문제 중에서 난이도가 낮은 문제들을 빨리 푸는 연습을 하면 효과적이다. 교과형 문항 외에 각 대학마다 출제되는 유형에 대해서는 지원할 대학을 정한 후에 유형에 맞춰 연습해야 한다. 물론 적성검사를 보는 대학을 지원하더라도 내신·수능 공부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김희동 소장은 "적성검사를 준비할 때 합격 가능한 대학을 목표로 출제 유형에 맞춰 준비한다면 짧은 시간에도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학 선택은 6월 모의평가성적을 통해 수능 성적을 예상해 보고 3-4등급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기 어렵다면 적성검사 전형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도움말:진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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