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구 둔산동 '까사델비노(Casa Del Vino)'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와인과 함께 이국적인 음식을 맛보며 봄의 낭만에 푹 빠져보고 싶다면? 대전 서구 둔산동 레지던스호텔 `라 미아(La Mia)` 1층 부대시설인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까사델비노(Casa Del Vino)`를 찾아보면 어떨까. 이곳에서 운영하는 브라질식 바비큐 요리 `슈하스코`가 시나브로 봄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산들산들` 도심 속 봄바람을 만끽하며 낭만이 흐르는 테라스에서 즐기는 숯불바비큐파티에 초대되는 순간 가족과 연인, 친구로부터 `센스만점 멋쟁이` 칭찬은 시간문제다. 고급스러운 테이블 세팅과 와인 컬러의 의자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며 차분하고 은은한 조명은 세련미를 더한다. 연인, 친구 또는 가족모임을 하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이 집은 대전도심에서 유일하게 지난 4월 정통 브라질식 바비큐 `슈하스코`를 운영하고 있다. `슈하스코` 정통 노하우를 전수받은 셰프는 대전 지역에서 손꼽을 정도란다. `귀한 몸`인 20-30년 경력의 베테랑 셰프들이 이 곳에 모여있다 하니 음식이 나오기 전부터 정통 브라질식 바비큐의 기품있는 맛이 느껴지고도 남는다. 6월말까지 고객 감사 이벤트로 20% 할인행사를 기획하고 있어 보다 알뜰한 가격으로 고급음식을 즐기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슈하스코 주문시 칠레산 레드와인, 생맥주도 별도로 할인해준다.

`슈하스코는` 빵, 돼지 목심에서부터 시작해 마늘등심, 베이컨말이, 닭다리, 핫스테이크, 데리소스스테이크, 등심은 물론 수제 소시지, 파인애플까지 10가지 종류로 푸짐하게 구성된다.

레스토랑 한 쪽에 마련된 바비큐 조리 공간에선 셰프가 큼지막한 고기를 덩어리째 꼬챙이에 꽂아 후끈후끈 숯불 위에서 굽기에 여념이 없다. 고기가 어느 정도 익으면 셰프가 직접 큼지막한 바비큐를 꼬챙이째 들고 테이블을 찾아와 친절한 설명과 더불어 접시에 한 조각씩 내놓는다. 숯불의 뜨거운 열기로만 익힌 고기는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각종 소스와 양념의 은은한 향까지 더해져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뿜어낸다. 적당히 간이 배어든 고기는 전혀 퍽퍽하지 않고 입에서 사르르 녹으면서 목을 타고 부드럽게 넘어간다. `슈하스코`를 주문하면 셀프로 이용가능한 샐러드바도 놓칠 수 없는 매력이다. 신선한 채소로 만든 샐러드, 연어 냉파스타, 오렌지·토마토와 마늘 등을 익힌 더운채소볶음, 동치미, 스프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까사 안심스테이크, 카프레제 샐러드, 파스타, 리조또 등 각종 고품격 이탈리안 음식도 역시 일품이다.

김종구(60) ㈜태광실업·㈜한빛코리아 회장은 "고객이 브라질 음식 등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언제라도 다시 찾아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더욱 더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홀 정원 70명, 테라스 정원 25명. 영업시간 오전 7시-밤 12시(슈하스코 운영시간 평일 오후5시30분-밤 10시, 주말·공휴일 낮 12시-밤 10시)

△슈하스코 성인 3만3000원·5세-초등생 1만5000원·5세 미만 유아 무료(6월말까지 20%할인 성인 2만6400원·5세-초등생 1만2000원) ☎042(334)0200. 홈페이지:www.hotellamia.com (※서구 둔산동 1356번지 1층) 이지형 기자 ljh80@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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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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