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풀코스 신미향 씨
女 풀코스 신미향 씨
"대회 첫 풀코스 우승 더욱 뜻깊어"男 풀코스 박창하 씨

대회 첫 풀코스 종합 우승자는 2시간 43분 6초로 결승선을 통과한 박창하(35·대전 중구)씨가 영예를 안았다.

마라톤 동호회원의 추천으로 풀코스에 도전했다는 박 씨는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풀코스에서 치열한 경쟁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 감격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마라톤에 2007년 입문한 후 꾸준한 몸 관리를 해왔으며 개인사정으로 잠시 운동을 쉬어오다 올해 대회를 위해 약 한 달여의 맹연습에 나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박 씨는 "마라톤에 입문하면서 3대 하천 마라톤대회에 출전해 10㎞, 하프 분야에서 우승해 본 경험도 있어 이번 우승이 더욱 뜻 깊다"며 "첫 풀코스 우승자이니 만큼 앞으로도 우승자의 자리를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첫 참가대회서 영광안아 감격"女 풀코스 신미향 씨

올해 처음으로 개설된 대전 3대하천마라톤대회 풀코스 여자부 우승자는 대구에서 올라온 신미향(45)씨가 차지했다. 3시간 16분 22초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지만 신씨는 풀코스 최고기록이 2시간 50분대일 정도로 마라톤 마니아다. 여러 지역의 마라톤 대회를 섭렵하면서 이번 3대 하천 대회에도 풀코스가 신설됐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됐다고 한다.

신씨는 "대구에서처음으로 대전에 올라와 마라톤에 참여했는데 우승까지 해 참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또 신씨는 코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그는 "경관이 정말 멋지고 잘 꾸며져 있어 달리기에 좋았다"며 "평지 위주의 코스여서 스퍼트 연습을 많이 한 마라토너들에게 좋은 코스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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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풀코스 박창하 씨
男 풀코스 박창하 씨

김석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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