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하프 황순옥 씨
女 하프 황순옥 씨
"내년엔 풀코스 정상 도전"男 하프 백운섭 씨

하프코스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한 백운섭(38)씨는 마라톤을 시작한 지 7년 된 마라톤 마니아.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처음 참가해 우승까지 거머쥔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백 씨는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는 처음 참가했는데 우승까지 차지하게 돼 정말 기쁘다"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풀코스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충남 천안에서 대회를 위해 일찍 대전을 찾은 백 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매일 같이 과수원 주위를 15㎞씩 달리며 몸을 만들었다.

백 씨는 "코스도 훌륭하고 도로 통제도 잘 된데다 날씨도 좋아 달리기에 아주 좋았다"며 "마라톤이 끝난 뒤에 준비된 음식까지 훌륭하다"고 말했다.

"평탄한 코스 달리기 최적"女 하프 황순옥 씨

하프코스 여자부문 우승은 마라톤 3년 차인 황순옥(40)씨에게 돌아갔다. 3대 하천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경기 안산에서 대전을 찾은 황 씨는 3년 차 답지 않은 뛰어난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황 씨는 "3대 하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건 처음인데 언덕이 없이 평탄한 코스로 구성돼 달리기에 더 없이 좋았다"며 "페이스 조절을 해가며 뛰었는데 우승까지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대회 준비를 위해 매주 이틀 정도 달리기 한 게 전부라는 황 씨는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2연패를 노려볼 계획이다. 그는 "마라톤 동호회 동료들과 함께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기분 좋고 내년에도 참가해 2연패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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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하프 백운섭 씨
男 하프 백운섭 씨

오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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