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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만나기 좋아하는 나는 방송인 스타일?

2013-04-03기사 편집 2013-04-02 21: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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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에게 맞는 직업찾기 3가지 선택기준

중학생이 향후 자신의 직업 진로를 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직업과 연계된 대학의 학과를 정하는 것도 어렵지만, 학과보다 훨씬 다양한 미래의 희망 직업을 정하는 것은 더 어렵다. 더욱이 미래에 직업을 가질 2020-2030년대는 현재의 직업군과 굉장히 다른 모습을 띨 수 있기 때문에 더 많은 고민이 된다. 직업 진로를 정할 때 자신이 앞으로 어떠한 인생을 살 것인지 기준을 명확히 한다면, 선택 가능한 직업군을 좀 더 단순화시켜 생각해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그 기준은 무엇일까?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한 세 가지 선택 기준을 알아본다.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기 위해서는 위의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명료한 자기 이해가 필요하다.

◇지식·영감이 중요한가, 노력이 중요한가

첫째, 직업을 수행하는 데 머리를 쓰며 살 것인지, 몸을 쓰며 살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머리를 쓰는 대표적인 직업은 교수나 연구원 등이 있다. 머리를 쓰는 직업은 날씨 변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육체적으로도 편한 편이다. 이 직업의 장점은 지식과 영감을 통해 정신적인 만족을 얻을 수 있다. 또한 성과가 좋으면 명성을 얻을 수도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지 않을 확률이 높다.

반면 머리를 쓰는 직업의 단점은 일과 휴식의 구분이 모호해서 주말이나 휴일에도 업무와 관련된 생각을 계속 하게 된다. 그래서 보이지 않는 스트레스가 많다. 머리를 쓰는 직업의 또 다른 특성은 업무 성과가 불명확한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연구원의 경우 작성된 연구 보고서와 논문이 좋은지, 그렇지 않은지 객관적으로 명확하게 식별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업무 성과를 측정하기 힘든 점이 있다. 문학작품도 어떤 작품이 좋은 작품인지 나쁜 작품인지 객관적으로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반면 몸을 쓰는 직업은 운동선수나 문화재 발굴원, 생산직 근로자, 자동차 정비, 용접공 등의 다양한 기능직이 이에 해당된다. 몸을 쓰는 직업의 특징은 신체가 건강하며 몸을 부지런히 사용하는 가운데 스트레스가 해소되므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하다. 하지만 몸을 쓰는 직업은 야외 작업이 많으므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작업 환경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몸을 쓰는 직업의 경우 단순 조립공, 도배원, 운동선수 등과 같이 업무 성과가 눈에 보이므로 그에 대한 명확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타인과 같이 하는 협업이 좋은가, 혼자서 일하는 것이 좋은가

두번째는, 같이 일하는 것이 좋은지 혼자서 일하는 것이 좋은지 생각해야 한다. 미용사나 자동차 운전기사, 농작물 재배원, 사진작가, 속기사, 연구원 등의 직업은 혼자서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일이다. 반면 방송인, 광고인, 기자, 건축설계 및 시공, 연기자, 소방관 등은 다른 사람과 함께 작업하는 일이 많다. 따라서 혼자만의 특출한 능력보다 사람과 소통하는 능력이 중요하고 통솔력도 필요하다. 최근 기업의 채용 경향도 특출한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다른 사람들과 융합하지 못하는 인재보다 조직 속에서 융합해 협력을 잘하는 인재를 선호하는 추세다.

혼자 하는 일의 특징은 기능과 관련된 직업이 많으며, 사물이나 자연을 대상으로 일을 수행하므로 가끔 외롭지만 업무 스트레스는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장점이다. 그 밖에도 정년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오래 일할 수 있다. 단점은 혼자서 실력을 쌓고 자신의 성과에 대한 대가를 지급할 거래처 등을 직접 개척해야 하므로 업무 초기엔 고생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들 직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빛을 발하는 특징이 있다. 왜냐하면 정년이 없거나 퇴직 뒤에도 혼자서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과 협업이 필요한 직업은 동료와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아이디어를 모아 좀 더 좋은 방향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서로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도와가면서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다. 그리고 책임을 나눌 수 있으므로 업무 성과에 대한 부담감 등이 줄어드는 부분이 있다. 외향적이면서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잘 맞는다.

◇돈을 많이 버는 것이 중요한가, 자신이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 중요한가

셋째, 돈이라는 현실적 가치 기준과 흥미(보람)라는 이상적 가치 기준에 대한 선택이 필요하다. 금전적 문제에 가치 기준을 둔다면 안정적이며 금전적으로 평균소득이 높은 직업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은행원, 변호사, 회계사, 펀드매니저, 외환거래원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 직업이다. 이런 직업군은 생존경쟁이 치열하며, 지속적이면서 일정하게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

반면 흥미를 추구하는 직업은 경제적 보상보다는 보람이나 흥미가 중요하며 금전적 보상보다는 시간적 여유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선호하는 직업이다. 예를 들면, 만화가, 음악가, 작가, 가수, 운동선수, 연예인, 배우, 사회복지가 등이다.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보람과 재미를 많이 느낄 것이고, 스트레스는 적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직업은 노력에 대한 보상이 불확실한 경우도 많다. 예를 들어, 유명 주연 배우의 출연료가 무명의 수십 명 아니 수백 명 보조 출연자의 출연료보다 높은 것처럼, 노력과 대가가 불일치하는 경우가 많으며 운이라는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김효숙 기자 press1218@daejonilbo.com

도움말=수박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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