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한수혜 리사이틀 23일 대전문화예술의전당
베토벤의 'Spring'은 그가 작곡한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 중 가장 걸작으로 평가받는 곡이다. 자유분방하고 낭만적 경향이 짙게 깔려 있는 곡으로 희망과 행복감이 충만해 있다. 'spring'은 전체적인 기법이나 형식면에서 베토벤 기존의 형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경지를 개척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런 걸작의 곡을 한수혜는 어떻게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전 선화예술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이후 미국으로 유학을 가 클리블랜드 음악 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예일 음악 학교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아시아 청년 오케스트라로 아시아순회연주에 참가한 것을 비롯하여 수차례 수석단원으로 참여한 그녀는 'Sergiu Commisiona'의 지휘로 미국순회연주, 유럽순회연주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으며 미국 Cleveland와 New Haven지역에서 4차례의 독주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 등지에서 다양한 형태의 실내악 연주와 오케스트라 활동을 이어갔다.
귀국 후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독주회, 영산아트홀 금요 초청독주회, KBS 찾아가는 음악회, 아르테 TV초청연주, 대전예술의전당 2008 그랜드페스티벌 등 다수의 연주를 가진 바 있다. 현재 아마데우스 챔버 오케스트라 수석 멤버로 활발한 활동 중이며, 선화예술학교, 전주예고 등에 출강하며 후학양성을 도모하고 있다. 1만-2 만원. 문의 ☎ 042(488)502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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