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 메트리

강력계 형사 양춘동(김강우)의 관할 구역에서 여자아이가 유괴되어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수사 중, 자신이 우연히 보았던 거리의 신비로운 벽화와 사건 현장이 똑같다는 사실을 알게 된 춘동은 그림을 그리던 준(김범)을 추적하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를 체포하지만 준이 손으로 사람이나 사물을 만지면 과거를 볼 수 있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된다.

준은 자신의 능력을 자책하며 혼자 살아왔지만, 그 능력을 통해 알게된 범죄 사건의 단서를 그림으로 그려왔던 것. 춘동은 준의 능력을 이용해 사건의 진범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배우 김강우와 김범이 강력계 형사와 사이코메트리라는 임팩트 넘치는 캐릭터를 통해 스크린을 압도하는 팽팽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사이코메트리라는 독특한 소재와 두 배우의 앙상블이 대작의 틈바구니에서 얼마만큼 흥행몰이를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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