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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3월5일)

2013-03-05 기사
편집 2013-03-04 21:36:49

 

대전일보 > 문화 > 공연·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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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장정순作 '낮'


△ 봄 기획展 : 불물나무쇠흙뜻 = 6일부터 5월 19일 까지.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

대전시립미술관 창작센터는 6일부터 5월 19일까지 '봄기획展 : 불물나무쇠흙뜻'을 연다. 김창규, 김희상, 박철찬, 옥현숙, 장용선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조소의 영역을 고찰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전시주제 '불물나무쇠흙뜻'은 물질의 기본요소이며, 동양의 자연의 법칙이자 순환원리의 개념이다. 그리고 조소의 영역에서는 전통적 재료이자, 작가가 필연적으로 이해하고 넘어서야 할 대상(물질·물성)이다. 또한 시각예술에서 신체와 물질, 감각의 본질적 물음은 아직도 고유한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물질과 물성 그리고 신체-감성이 빚어내는 조형성에 주목하고 있는 작가 5인을 선정해 각각의 다섯 갈래를 단초로 삼아 전환의 시대에서 조소영역의 고유한 의미를 가늠해 보려한다.

하지만 이번 전시를 통해서 예술의 진리성, 본래성, 고유성 등을 정립하려는 것이 아니며, 물음에 응답할 수 있는 정립된 것도, 회귀할 자리도 없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참여작가 5인의 작품의 특성을 전통개념에 입각에 해석하지 않고, 다변화 현상을 수용하면서 동시에 어떻게 이들의 작품세계를 이끌어 나아가고 있는가에 주목하며 접근해야 제대로 된 감상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장정순 展 'A Piece of Artwork' = 5일부터 11일 까지. Arts com. #46 (쌍리갤러리).

Arts com. #46 (쌍리갤러리)은 5일부터 11일까지 장정순 작가의 개인전 'A Piece of Artwork'를 연다.

작가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대전에 정착한 후 지속적으로 선에 의한 추상작업을 해왔다. 주로 일상에서 느끼는 내면의 슬픔과 기쁨의 변화를 열정적이면서도 차가운 감정의 흐름으로 표현하는 작가는 선을 통해 대상과 사물의 형태를 격렬한 리듬과 율동으로 드러낸다.

이번 전시에는 '낮'과 '밤'이라는 하루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변화하는 일상성을 강렬한 색의 충돌을 통해 대비적으로 표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선에 의해 강조되는 형태감은 일면 평면적이고 단순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과 자연의 역동적인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표현하는 선의 강렬함은 작가의 심리와 감정을 본능적으로 감상자가 감지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감상자는 과감하게 생략한 형태의 입체감에도 불구하고 작가의 정신계에 대한 직접적인 이입을 통해 격렬한 감정의 동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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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2김창규作 '아쿠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