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아산시는 농촌지역 노후 불량주택 183 동에 대한 '농촌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노후불량주택 개량과 신축지원 88동(융자지원)을 비롯 △빈집정비사업 70동(동당 200만원) △슬레이트처리 25동(1가구당 240만원) 등 183동에 대한 정비사업을 벌인다.

주거 환경 개선을 신청하려면 해당 읍면동 사무소에 오는 25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다음달 초 사업대상자를 확정 사업이 착수된다.

슬레이트 처리 지원비는 200만 원에서 240만 원으로 증액돼 영세농가의 슬레이트 처리에 대한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주택 개량의 경우 주택면적 150㎡ 이하까지(지방세 감면은 주거전용면적 100㎡ 이하) 동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융자되며, 5년 거치 15년 상환조건으로 연리 3%의 저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빈집 정비사업은 읍면동장이 거주 또는 사용여부를 확인한 날로부터 1년 이상 거주하지 않거나 사용하지 않고 방치돼 있는 농어촌주택과 건축물을 대상으로 동당 200만 원까지 철거비용이 지원된다. 주택이면서 슬레이트 건축물을 빈집정비사업과 연계할 경우 슬레이트 처리비 240만 원을 추가 지원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 살기 좋은 농촌건설 및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지역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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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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