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예산 작년比 17.6% 늘어난 396억여원 투입 자녀 학자금·친환경 생산기반 구축 등 지원

[논산]논산시가 예산을 집중 투입 행복한 농촌만들기에 나선다.

14일 논산시에 따르면 올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으로 농산물의 생산성과 농업인의 경영마인드를 제고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3농혁신을 통해 더불어 잘사는 농촌, 농업인이 행복한 농촌 만들기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하고 예산도 전년대비 17.6% 늘어난 396억27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행복한 농촌만들기 세부 사업은 12억3300만원을 들여 출산 전·후 여성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가도우미를 지원해 영농활동을 돕고 농어촌 보육교사 특별수당 및 농업인 자녀 1440명의 학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소규모 분산농업 규모화, 기술 집약적 친환경 농업단지 시스템 구축, 유기농 채소 생산단지 조성, 유기질비료 2만4000톤 지원 등 6개 분야에 42억3500만원을 투입한다.

벼 육묘용 제조상토 및 밑거름용 맞춤형비료 공급에 31억7500만원, 예스민쌀원료곡단지 조성, 쌀품위검사장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17억8200만원을 투입 생산·가공·유통 기반 구축에 주력하며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벼 곡물 건조기, 색채 선별기 등 5개 기종 지원사업에 4억7000만원, 농업인 소득직불금 지원사업에 124억2200만원, 과수산업 육성지원에 11억4100만원, 원예 및 화훼, 인삼 등 고품질·친환경 농업생산기반 구축에 19억32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원예·특작 분야 생산시설 개선을 위해 21개 사업에 56억7200만원 지원을 비롯 초·중학교 친환경 무상급식과 식재료비 지원에 36억8400만원, 학교급식지원센터 건립에 24억원,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수출활성화를 위해 27개 사업에 32억5300만원을 투입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친환경 쌀 생산 확대를 위한 제초용 우렁이 공급, 자동온탕소독기 지원, 밭작물생산 유통기반 육성지원, 자동개폐기 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시장 개방 등 환경 변화에 따른 농정방향 수립을 위해 논산시 농업농촌 분야별 2020 중장기발전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친환경 농업육성과 품질관리강화 등 농업경쟁력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영민 기자 lym1616@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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