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27일까지 신청 접수

[보령]학령기 배움의 기회를 놓친 비문해자들이 초등학력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문해교실이 운영된다. 보령시는 비문해자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학습 진흥에 기여코자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을 성주면 복지회관과 대천1동 주민자치센터에 개설·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운영되는 문해교실은 충청남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교육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오는 3월 4일 개강해 12월말까지 주 2회, 회별 40분씩 2교시로 초등학교 1-2학년 수준의 1단계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초등학력인정 문자해득 교육과정이란 학령기 경제적 어려움 등 개인사정으로 정규 학교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센터 등 평생교육기관에서 교육과정을 이수하면 충청남도교육감이 초등학력을 인정해 주는 제도다. 신청자격은 초등학력이 없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으로 오는 27일까지 성주면 사무소와 대천1동 주민센터를 방문 신청하면 되고, 교실별 각 20명씩 모집정원 범위내에서 선발할 예정으로 강사료와 학용품 등 교육비는 전액 보령시에서 부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 평생학습센터(http://edu.brcn.go.kr) 공지사항 또는 보령시청 총무과 ☎041(930)3369로 문의하면 된다.

최의성 기자 cnce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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