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산시는 소값 하락 및 사료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 경영안정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사진>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57억원을 들여 곤포사일리지 제조비 및 자재비 지원과 종자대 및 임차료 지원, 조사료 생산자단체 장비지원 등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 14개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날로 가중되고 있는 축산농가 사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보다 근원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해 국비 9억원 등 총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조사료 가공시설(TMR)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공군 제20전투비행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부대 내에 자생중인 갈대를 축산농가 조사료로 활용함으로써 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크게 경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서산시가 10여 년 전에 전국 최초로 시행한 볏짚을 이용한 곤포사일리지 지원사업은 조사료 자급률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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