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발전 10대 핵심과제 선정·태스크포스팀 가동 연안 바다숲 조성·첨단보건소 신축 등 추진키로

[서산]서산시는 새 정부 출범과 내포 신도시 시대 개막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시 발전 1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산시에 따르면 10대 핵심과제는 △서산시 희망공원 자연장 확장 조성 △광역 생활폐기물 에너지화시설 설치 △축산종합센터 조성 △연안 바다목장 및 바다숲 조성 △동서간선도로 건설 마무리 △중심 시가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 △유망기업 전략적 유치 및 신 산업단지 조성 △서산 대산항 중국 용안항 간 국제여객선 취항 △첨단 보건소 신축 등이다.

시는 서산의 집적화 산업인 자동차 관련 기업을 포함해 친환경 유망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현재 계획 중인 신규 산업단지를 조기 추진해 활력있는 지역경제 기반을 구축하기로 했다.

충남권 최초 국제관문 역할을 할 대산항에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축조공사를 차질없이 추진해 내년에 중국 룡얜항으로 가는 국제여객선을 취항할 방침이다.

가축의 사육부터 유통, 판매까지 원스톱 처리되는 축산종합센터 조성을 통해 축산업의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천수만과 가로림만에는 어업 소득구조 다변화와 연안생태계 복원을 위한 연안바다목장 및 바다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동서간선도로 1차구간(석남-예천) 개통 및 2차구간(잠홍-석림) 개설로 도심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시내 중앙로, 번화로, 시장길 1.9㎞ 구간을 쾌적한 명품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완섭 시장은 "지난해 성과를 냈던 '5대 핵심전략'을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해 10대 핵심과제를 추진하게 됐다"며 "서산이 경쟁력있는 도시로 발전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선정된 핵심과제를 강도 높게 추진하기 위해 국·단장을 책임자로 하고 관계 공무원, 대학교수, 외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정관희 기자 ckh33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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