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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우 동메달 찾아왔습니다"

2013-02-15기사 편집 2013-02-14 21:18:58      김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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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성 대한체육회장 귀국

첨부사진1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에 박종우의 동메달을 보여주고 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축구 박종우의 런던올림픽 동메달을 받아 귀국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했다.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IOC 집행위원회에 참석했다가 14일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박 회장은 "기다리시던 메달을 찾아 돌아왔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박 회장은 이번 집행위에서 '독도 세리머니'로 박탈당할 위기에 처한 박종우의 동메달을 받아내고 태권도의 하계올림픽 핵심종목(Core Sports) 잔류를 이끌어내는 등 주요 현안을 잘 마무리했다.

박 회장은 박종우의 메달을 찾아온 것을 두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대처했다"면서 "IOC에서도 과한 조치를 하지 않아 만족한다"고 밝혔다.

IOC에서 받아온 메달을 꺼내 들고는 만면에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인 박 회장은 카메라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내가 동메달을 받은 것도 아닌데…"라며 너털웃음을 짓기도 했다. 그는 "IOC에서 요청한 대로 박종우에게 메달을 조용히 전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태권도가 핵심종목으로 살아남은 데 대해서는 기쁜 마음을 표현하면서도 아직 안심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회장은 "비록 태권도가 살아남았지만 퇴출 종목을 결정하는 투표 과정을 보면 결코 안심할 수는 없다"면서 "2차 투표 이후 3~5위 순위 결정투표를 할 때 14명의 집행위원 중 5명이 태권도에 표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