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장면
사진=KBS `해피투게더` 방송장면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생생한 화면이 뭐길래…`정글의 법칙`과 맞물려”

SBS `정글의 법칙` 조작 논란으로 인해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방송인 정정아는 지난 2005년 KBS `도전 지구탐험대` 촬영차 오지를 찾았다가 아나콘다에게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일명 `정정아 아나콘다` 사건.

이후 사건은 조용히 묻히는 듯 했다. 하지만 2008년 정정아는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당시 사건에 대해 언급하면서 논란이 됐다. 결국 정정아는 `방송 안전 불감증`의 희생양이 돼 2년간 방송을 쉬었다.

정정아는 "오해와 잘못된 기사로 문제가 생겨서 1년 8개월 정도 방송을 쉬게 됐다"며 "어머니와 통화를 하게 되면 내이 마음 아파 할까봐 다른 말없이 `돈 부쳤으니까 돈 없다고 기죽지 말고 써라`고 말하신 후 끊으셨는데 그게 가장 마음이 아팠다"고 눈물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지금 정정아 씨 뭐하고 있을까?", "방송이 참 무섭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팀 dnew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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