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일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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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멸종 이유

공룡 멸종 이유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버클리대학 지질 연구센터를 비롯한 영국, 네덜란드 국제연구팀은 화산재 연대 추적 및 암석 분석을 통해 공룡이 6603만 8000년 전(± 1만 1000년) 지구상에서 사라졌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시기는 과거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떨어진 소행성 충돌 시기와 일치하는 것으로 이 결과 공룡 멸종의 원인이 소행성때문이라는 소행성 충돌설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약 10km의 소행성 충돌로 거대한 화산과 해일이 생기고 엄청난 양의 먼지가 햇빛을 차단해 공룡들이 서서히 멸종했다는 것이 이 가설의 골자다.

연구를 이끈 버클리대학 폴 레네 교수는 "공룡 멸종과 소행성 충돌이 같은 시기에 일어났다는 것이 명확해졌다. 소행성 충돌이 공룡 멸종에 유일한 원인은 아닐지 모르지만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dnews@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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