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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당선인 1차 인선 관료출신 왜

2013-02-14기사 편집 2013-02-13 22:30:31

대전일보 > 정치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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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성 최우선 관료출신 중용

박근혜 정부의 교육부 장관에 서남수 위덕대 총장이 내정됐다.

또 외교부 장관에는 윤병세 전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수석, 법무부 장관에 황교안 전 부산고검장, 국방부 장관에 김병관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안전행정부 장관에 유정복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이 각각 내정됐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을 12일 앞둔 13일 6개 장관 내정자의 인선을 담은 1차 조각 결과를 공개했다.

당초 청와대 비서실장과 수석급 인사가 포함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북한의 핵실험으로 안보 위기가 증폭되자 외교안보 라인을 구축하는 데 무게를 뒀다.

1차로 발표된 각료 중 충청 출신은 전무해 지역 인사의 내각 입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예상이 거의 빗나가는 등 철저한 보안 속에 깜깜이 인사를 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박 당선인의 인사 스타일대로 '전문성'이 강조되고 북 도발 여파 등으로 보수 색이 짙어진 게 특징이다.

진영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 정부 2차 인선을 발표했다.

그는 "신설되는 해양수산부와 미래창조과학부 등 정부조직개편안이 조속히 해결돼야 다음 정부가 원활하게 국정운영을 시작할 수 있다"며 "검증이 마무리되고 개편안의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국무위원에 대한 추가 인선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내정자 6명 모두 관료를 역임한 해당분야의 전문가들로 평균 연령은 59.2세로 나타났다.

교육·외교·법무 장관 내정자가 각각 서울 출신이며, 국방은 경남 김해, 안전행정·문화체육 장관 내정자는 각각 인천 출신이다.

국무총리 및 1차 인선에 이어 이번에도 충청 출신은 입각하지 못했다.

'국정은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박 당선인의 소신이 반영되면서 전문성을 중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북의 도발 상황을 감안해 보수 색을 강화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이어 외교안보라인업에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인 황 법무가 내정된 탓이다. 김 국방 내정자도 4성 장군 출신으로 '강성'으로 분류된다.

나머지 11개 장관 내정자는 이르면 14일 또는 18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처리 이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장관 내정자들에 대한 국회의 인사청문회 일정을 고려할 때 새 정부 정상 출범은 어려울 전망이다.

서울=송신용 기자 ssysong@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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