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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실험 고립 자초할 것"

2013-02-14기사 편집 2013-02-13 22:28:46

대전일보 > 사회 >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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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2기 첫 국정연설… 일자리 창출 강조

첨부사진1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회에서 국정연설을 하면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오바마 뒤로 조 바이든 부통령(왼쪽), 존 베이너 하원의장(오른쪽)이 앉아 있다.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2기 임기 첫 국정연설에서 미국 경제의 성장 엔진을 재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 3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해서는 강경한 어조로 거듭 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미국 동부시간) 워싱턴DC 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올해 및 향후 4년 재임 기간의 정책 구상과 어젠다를 제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연설 대부분을 예산 삭감,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문제를 비롯해 총기 규제, 이민 개혁, 기후변화 대처 등 국내 현안에 집중적으로 할애했다. 그는 "미국 경제 성장의 진정한 엔진을 재점화함으로써 중산층을 일으키고 번창시키는 것이 우리 세대의 임무"라며 "괜찮은 중산층 일자리를 만들어낼 성장하는 경제, 그것이 우리를 이끄는 북극성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은 매일 스스로 세 가지 질문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따라서 "미국을 새 일자리와 제조업을 끌어들이는 자석으로 만드는 게 정책 최우선 순위"라고 역설했다. 경기 부양을 위해 최저임금 20% 이상 인상, 도로·교량 건설 부문 500억달러 투자, 건설 고용 프로그램 150억 달러 투입 등 구체적인 복안도 내놨다.

그는 지난해 말 코네티컷주 뉴타운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최악의 총기 참사를 계기로 자신이 내놓은 고강도 총기 규제 종합대책에 대한 입법화를 서두르라고 의회를 다시 한 번 압박했다.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 체류자를 양성화하기 위한 이민 관련 법령도 수개월 이내에 개정해야 하며 의회가 지구 온난화 및 기후 변화와 관련해 배출가스 저감 방안에 합의하지 못하면 대통령 행정명령으로 이를 해결하겠다고 지적했다.

외교 분야에서는 북한, 이란, 러시아, 아프가니스탄 등을 거론했다.

그는 북한의 전날 3차 핵실험과 관련해 "북한 정권은 국제 의무를 준수함으로써 안전과 번영을 얻을 수 있다. 이런 도발 행위는 자신만 더 고립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