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청주]<속보>=그동안 차기 총장 추천위원회(이하 총추위) 인적구성을 놓고 교수회와 갈등을 빚어 왔던 한국교통대 직원 단체가 13일 총추위 불참을 공식 선언했다. <본보 1월 17일자 7면 보도>

교통대 직원협의회, 전국공무원노조·전국대학노조 교통대지부는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가 교수회와 직원 단체에 대해 중재를 한다고 해놓고 양측의 합의안이 아닌 독선적 총추위 구성안을 발표했다"며 "이는 교수 1명이 직원의 6표를 행사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

직원단체들은 교통대 대학본부에서 총추위 위원 48명 중 38명을 교수로 구성하는 '총장임용추천 규정안'을 공고했다고 이날 밝혔다.

진광호 기자 jkh04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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