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방문목욕 등 2급 장애인까지 확장

[천안]천안시는 장애인들에 대한 활동지원제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29억 6800만 원을 들여 홀로 일상생활을 하거나 사회생활을 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활동지원급여를 제공해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장애인활동지원제도를 확대 시행키로 했다.

시는 그동안 1급 장애인에 대해 지원받던 활동지원, 방문목욕, 방문간호 서비스를 2급 장애인에게까지 확대, 앞으로 3300여 명에 달하는 장애인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청대상은 만 6세 이상 65세 미만의 등록 1급, 2급 장애인으로 소득수준이나 장애유형에 관계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장애인거주시설 등에서 생활하거나 노인 장기요양급여를 받고 있는 경우 신청할 수 없다.

성기훈 노인장애인과장은 "예산확보를 통해 앞으로 더 많은 장애인들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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