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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값 1년새 반토막 … 양돈농가 속탄다

2013-02-13기사 편집 2013-02-12 21: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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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 급증·수요 감소 생산비도 못건져

돼지고기 가격이 속절없이 떨어지며 양돈농가들이 속을 끓이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와 대한한돈협회 등에 따르면 출하량 급증과 수요 부족 등으로 지난달 말 돼지 도매가격은 (박피기준) ㎏당 3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해 1월 5879원의 절반에 불과한 가격으로, 농가들은 생산비(㎏당 약 4000원)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마리당 10만~12만원의 손해를 안고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판매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도 저가 추세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농가들의 근심은 깊어져만 가고 있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상반기 돼지 가격 전망을 애초 발표한 전망보다 낮추기도 했다. 당초 농경연은 3400원~3600원 사이에서 값이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를 3000원~3200원으로 낮춰 잡았다. 3~4월 가격도 3700원~4000원에서 3400원~37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예상보다 출하마릿수가 많은데다 소비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아 가격이 급격하게 오르기 쉽지 않다는 것이 농경연 측의 설명이다.

양돈업계의 한 관계자는 "설 명절 이후 2주간이 가격 추이를 판가름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여의치 않을 경우 협회가 아닌 전체 농가 차원에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첨부사진2속절없이 떨어지는 돼지고기 가격 출하량 급증과 수요 부족으로 돼지고기 도매가격이 양돈농가의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떨어진 가운데 12일 대전시 동구 중앙시장의 한 정육점이 인하된 돼지고기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빈운용 기자 photobin@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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