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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G인삼공사 어디까지 떨어지려고…문제는

2013-02-13기사 편집 2013-02-12 20: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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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부재 등 총체적 난관 오늘 20연패-연패탈출 주목

프로배구 KGC인삼공사의 경기력 회복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2011-12시즌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인삼공사는 주전선수들의 대거 이탈과 함께 2012-13시즌 초반부터 최하위로 추락했다. 드라간의 태업 논란으로 1달여간 용병없이 경기를 치렀던 인삼공사는 연패를 이어갔고 새용병 케이티를 영입했지만 팀 성적은 나아지지 않았다.

역대 최다연패라는 불명예도 안게 됐다.

인삼공사는 지난해 11월 13일 흥국생명전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따낸 이후 단 한차례도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2-4라운드를 전패로 마무리하게 된 것. 지난달 24일 IBK기업은행과의 경기까지 15연패를 기록해 여자배구에서 역대 최다연패를 기록했다. 종전 기록은 흥국생명이 지난 2009-10시즌 세웠던 14연패다. 게다가 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

KGC인삼공사는 이후에도 4패를 더해 19연패를 기록 중에 있다. 경기가 열릴 때마다 최다연패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13일 열리는 GS칼텍스와의 경기마저 패하게 된다면 무려 20연패를 기록하게 된다.

프로야구(1985·삼미 슈퍼스타즈 18연패)나 프로축구(1994년·전북현대 10연패) 등을 찾아보더라도 이런 연패행진은 찾아보기 힘들다.

인삼공사가 이처럼 부진한 것은 확실한 공격옵션의 부재 때문이다. 대부분의 선수들의 공격 성공률이 40% 미만에 머물고 있다.

특히 주전공격수라고 할 수 있는 케이티(39.18%)와 백목화(37.52%), 이연주(30.62%) 등의 공격 성공률이 모두 30%대에 머물고 있다. 몬타뇨처럼 기회 때 '한방'을 해줄 수 있는 해결사가 부족한 것.

이미 1승 21패(6위·승점 5점)로 플레이오프 진출은 좌절된 상태지만 여자배구 최초로 20연패를 기록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다양한 공격옵션 확보와 함께 공격의 정확도를 높이는 작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인삼공사의 20연패 저지여부는 13일 GS칼텍스와 NH농협V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한편 삼성화재는 같은 날 LIG손해보험과 남자부 경기를 치른다. 최근 현대캐피탈을 꺾고 올 시즌 최다 연승인 8연승 기록을 세운 삼성화재는 2위 현대캐피탈과의 승점차를 14점까지 벌리면서 리그 운용에 한결 여유가 생겼다.

현재의 상승세만 계속 이어나간다면 5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 짓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대섭 기자 hds3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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