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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폐기지폐 이으면 서울-부산 80회 왕복

2013-02-12기사 편집 2013-02-11 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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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손지폐 4억 7400만장 신권발행 비용만 1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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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찢어지거나 더러워져서 폐기된 은행권(지폐)이 4억7400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는 5톤 트럭 87대 분량으로 일렬로 이으면 총 길이가 6만6456㎞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부산 구간(416㎞)을 80회 왕복하는 거리다.

쌓았을 때 높이는 5만454m로 63빌딩(지상 249m)의 203배, 한반도 최고봉인 백두산(해발 20744m)의 약 18배에 이른다.

지난 2011년에 폐기된 지폐는 4억8500만장이며, 2010년과 2009년은 각각 4억5300만장, 5억900만장이다. 한국은행은 매년 폐기된 지폐를 보충하고 신규 수요를 맞추고자 지폐를 새로 찍어낸다. 작년 신권 발행 비용은 1000억원을 넘는다.

찌그러지거나 부식돼서 지난해 폐기된 동전(1원화, 5원화, 기념주화 제외)은 2499만7000개로 액면가를 합치면 22억3200만원이다. 폐기 동전은 2010년 1523만1000개, 2011년 2119만7000개로 매년 늘어났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시중에 유통되는 지폐나 동전을 더는 사용할 수 없어 폐기하고 새로 발행하면 그 비용은 결국 국민경제에 부담된다"면서 "지폐나 동전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것도 우리 경제엔 보탬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의 허가 없이 영리 목적으로 동전을 훼손하면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송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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