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수리비 등 지원 나서 내달부터 정착교육 진행도

[충주]충주시가 올해 귀농·귀촌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귀농·귀촌 정착교육을 비롯해 귀농·귀촌인 현장실습 지원,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충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올해 1억44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상태로 이는 지난해 대비 276%인 9200만원이 증액된 것이다.

사업별 지원 내용을 살펴보면 귀농·귀촌인 현장실습 지원사업의 신청자격은 전입 5년 이하 귀농·귀촌인으로 연수희망 작목별로 선도농가에서 현장실습을 실시하면 최대 5개월 범위 내에서 월 80만원의 실습교육비를 지원받게 되며, 선도농가는 최대 5개월 범위 내에서 월 40만원의 멘토수당을 지급받게 된다. 신청기한은 오는 23일까지다

귀농인 이사비용 지원은 가구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급 할 계획으로 신청자격은 60세 미만의 전입 1년 이하 귀농인으로 경작면적 1000㎡이상이고 2인 이상 귀농 세대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귀농인 주택수리비 지원은 농촌지역의 주택을 매입 또는 임차해 거주하면서 주택 리모델링이 인정되는 농가주택에 한해 가구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입 5년 이하 전 세대 귀농인으로 1000㎡이상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자가 대상이며, 오는 3월 4일부터 신청을 받는다.

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예산이 확정된 만큼 앞으로 귀농귀촌인의 궁금증 해소를 위해 분야별 사업내용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사업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다음달 5일부터 10월까지 5년 이하 귀농·귀촌인과 충주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귀촌인 10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정착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진광호 기자 jkh0441@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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