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특집 프로그램

 KBS1 설특집 프로그램 '고향극장'의 한 장면.
KBS1 설특집 프로그램 '고향극장'의 한 장면.
◇KBS1=민족 최대 명절 설을 맞이해 우리 전통문화와 이웃 사이의 정을 되돌아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가 마련됐다. 9일 '고향극장'(오전 7시30분)에서는 방학을 맞아 할머니의 집을 찾은 손자 준서와 현서, 그리고 어르신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좌충우돌 겨울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흑뱀띠들의 어떤 귀향'(9일 밤 10시30분)에서는 올해 환갑을 맞이한 익산·전주간 기차 통학생 모임인 '칙폭회' 회원들의 고향 방문기가 펼쳐진다. 더불어 故 법정 스님의 일상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법정 스님의 의자'(9일 밤 11시20분)는 나눔, 소통, 자비의 삶을 통해 참된 행복을 일깨워준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가르침이 영상으로 펼쳐진다.

◇KBS2=올해도 어김없이 설이 찾아왔건만 음식 장만에 선물에 신경써야할 부분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명절 이후 급증하는 스트레스를 호소한다. '명절증후군'을 낮추기 위한 방법은 없는 것일까. 불편한 가족이 보여주는 명절 공감 이야기와 해결방안이 '풀하우스-가족의 품격'(8일 저녁8시 50분)에서 유쾌하게 전개된다.

◇MBC=화제의 프로그램 '아빠! 어디가?'의 특집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9일 방영되는 '아빠! 어디가? 아빠 총출동'(저녁 8시40분)에는 성동일·이종혁·김성주·송종국·윤민수 등 다섯 아빠가 스튜디오에 출연해 촬영 뒷이야기를 풀어냈다. '사람이다Q'(9일 오전 8시 40분)에서는 설을 맞아 가장 분주한 곳 중 하나인 전통시장을 찾아간다. 그 중에서도 상인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문화와 전통이 함께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수원 못골시장의 이야기를 담았다. 또 '샤이니의 어느 멋진 날'(9일 밤 12시40분)은 샤이니 멤버들이 3박 4일간의 깜짝 휴가를 받고 떠난 여행지에서 일어난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다뤘다.

◇SBS=8일에는 김혜수, 이휘재, 요리연구가 임지호가 호흡을 맞춘 '방랑식객 식사하셨어요?'(밤 11시 25분)가 방영된다. 밥상을 통해 상처받은 이들을 보듬는 프로그램으로, '건강미인의 대명사' 김혜수의 식습관과 요리 비결도 엿볼 수 있다.

◇EBS=설을 맞아 다큐멘터리 '자본주의'(9일 오후 6시30분)를 250분간 방송한다. 지난 9월, 5부작에 걸쳐 방영된 '자본주의'는 금융 자본주의, 소비 자본주의, 금융 교육, 아담 스미스와 칼 마르크스, 케인즈와 하이에크 등 경제학의 다섯 가지 주제를 해외 석학 심층 인터뷰와 현지 취재 등을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성지현 기자 tweetyandy@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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