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특집프로그램

 SBS '정글의 법칙 K'의 한 장면.
SBS '정글의 법칙 K'의 한 장면.
◇KBS1='계사년' 뱀의 해를 조망하는 특집프로그램도 볼거리를 더한다. '뱀, 힐링의 꿈을 꾸다'(10일 오전 9시15분)에서는 뱀에 얽힌 설화, 뱀과 인간과의 관계 등을 조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설 특집으로 마련된 '섬김과 나눔의 삶, 종부(宗婦)'(10일 오전 10시5분, 11일 오전 10시)에서는 걸쳐 효·예절 등 조상 대대로 이어져 내려온 종가의 문화를 지키는 종부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 밖에도 지리산 와운골에서 4대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KBS 스페셜 - 지리산 와운골, 아버지의 산'(10일 저녁 8시), 한반도 동해안의 자연과 문화를 조명한 '동해안의 차마고도 십이령 소금길'(11일 밤 11시40분) 등이 안방을 찾아간다.

◇KBS2=11일 방영되는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오후 4시20분)에서는 미방영된 장면들과 폐지된 '개그콘서트' 코너를 편집해 색다른 웃음을 선사한다. 설특집 예능프로그램인 '대결 아이돌 가요무대'(11일 오전 9시40분)에서는 인기 아이돌 그룹 12팀이 트로트로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최고의 커플 미녀와 야수'(11일 저녁 7시20분)에서는 걸그룹 멤버들과 남자 개그맨들이 유쾌한 짝짓기 게임을 펼친다.

◇MBC='남자가 혼자 살 때'(10일 밤 11시10분)에서는 노홍철이 MC를 맡아 홀로 사는 남자 스타들의 일상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조명한다. 11일 방영되는 '내 영혼의 밥상'(저녁 8시50분)에서는 이경규와 이수근, 노홍철, 강소라와 함께전국 각지의 추억의 음식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진다. 또 '아이돌스타 육상·양궁 선수권대회'(11일 오후 5시)는 아이돌 스타 가운데 진정한 '체육돌'을 가리는 자리다. 150여 명의 아이돌 스타가 달리기, 허들, 높이뛰기, 양궁 등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치룬다.

◇SBS=지난 명절 '정글의 법칙 W'를 선보였던 SBS는 이번 설에는 정글의 법칙 어린이 버전인 '정글의 법칙 K'(11일 오후 6시)를 방송한다. 어린이 7명이 스마트폰은 물론, 게임기도 없이 필리핀 민도르 섬 망얀족 마을에서 겪는 좌충우돌 모험기를 그렸다.

◇EBS='랑랑 & 허비 행콕 피아노 콘서트'(11일 오전 9시10분)는 온 가족을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속으로 초대한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랑랑과 재즈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허비 행콕이 함께한 '랩소디 인 블루',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삽입곡 '투나잇'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성지현 기자 tweetyandy@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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