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가나자와 시 등 방문 연수 관광산업 육성·활성화 모색

 공주시가 역사·문화·예술적 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육성,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선진 도시에 대한 2차 연수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1차 연수단들이 나오시마에서 아티스트가 집의 공간 자체를 작품화한 프로젝트가 진행된 곳 중 한 곳인 가도야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시가 역사·문화·예술적 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육성,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선진 도시에 대한 2차 연수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달 21일부터 24일까지 실시된 1차 연수단들이 나오시마에서 아티스트가 집의 공간 자체를 작품화한 프로젝트가 진행된 곳 중 한 곳인 가도야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공주시 제공
[공주] 공주시가 역사·문화·예술적 자원을 관광산업으로 육성, 미래 성장 동력으로 만들기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 3일간 일본 선진 도시에 대한 2차 연수에 나선다.

7일에 따르면 이번 연수에는 관련 공무원, 언론인 등 23명이 참여, 역사·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하여 도시의 이미지와 경제 활성화에 성공한 일본의 가나자와 시와 하코네를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수는 방문 도시에 대한 분야별 면밀한 분석을 위해 3개의 분임조를 편성 했으며, 분석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담은 분임조별 연수 결과보고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또 이번 연수 기간 동안 가나자와 시의 협조를 받아 각 분야별 담당 공무원들의 자세한 설명까지 진행될 예정이어서 방문 도시의 발전 전략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번 연수를 통해 문화·예술의 경제적 가치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역사·문화·예술을 지역의 미래 먹거리로 만들어 나가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도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방향성 정립에 연수 결과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일년에 7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가는 가나자와 시는 사이가와 강이 흐르고 고성인 가나자와 성이 있으며, 성 옆에는 전통시장인 오미초 시장이 있는 곳으로 공주시와 유사한 환경을 갖고 있는 도시이다.

가나자와 시는 가나자와 성을 지속적으로 복원, 역사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있으며,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전통시장인 오미초 시장에 대한 재개발을 완료, 하루 평균 1만 5000여명이 방문하는 활성화된 전통 시장으로 만들었다.

또한 일본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역사적 찻집 거리와 특색있는 일본식 정원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겐로쿠엔 정원이 있다. 하코네는 온천을 활용한 40여개의 숙소와 도시 중심에 있는 아시노 호수를 활용한 수상레저, 산악 지역을 연결하는 산악열차, 케이블카 등이 있으며, 연간 20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관광도시이다. 양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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