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1단계 사업 마무리 2단계 사업 4월 착수 계획

[공주]공주시가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하수관거 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2008년 착수한 신관동, 금흥동 등 시의 중·북부지역 1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올 상반기 마무리하고, 옥룡동 등 동부지역에 대한 2단계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올 4월 착수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해 설계를 완료 했으며 총사업비 187억원을 투입 △오수관로 13.4km △우수관로2.6km △1502가구 가정배수관 52km 등에 대한 정비사업을 2015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하수관거 정비사업은 노후 우수관을 교체하거나 유지·관리를 통해 배수기능을 향상시키는 사업으로 특히 배수불량 지역에 대한 우수관로 신설은 집중호우 시 침수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오수와 우수를 분리 시공, 가정에서는 정화조가 필요 없어지게 되고 악취와 해충 발생을 억제하여 쾌적한 도시환경조성은 물론 하수처리장의 운영비용 절감도 기대되고 있다. 이열하 수도과장은 "하수관거 공사는 도로가 좁고 복잡한 시가지 공사인 점을 감안, 공사 전 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민들의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의 양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양한우 기자 yhwseoul@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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