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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손흥민 어찌할꼬?

2013-02-06기사 편집 2013-02-05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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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號 공격수 조합 고심 시프트·선봉 활용방안 주목

첨부사진1손흥민이 3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말로우 비스햄 애비 내셔널 스포츠센터에서 가진 현지적응훈련에서 회복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축구의 '강호' 크로아티아(FIFA랭킹 10위)와의 평가전을 앞둔 국가대표팀의 가장 큰 과제는 '공격조합 구축'이다.

최강희 감독은 이번 경기에 출전할 선수를 뽑으면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끌고 가겠다"면서 "가장 좋은 공격조합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동국(전북), 박주영(셀타 비고)이 여전히 핵심에 자리 잡고 있지만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하는 손흥민(함부르크)을 최 감독이 어떻게 활용할지도 관심을 끈다.

박주영과 손흥민이 각각 스페인과 독일에서 리그 경기를 소화하고 나서 대표팀에 합류, 선수들의 호흡을 이리저리 시험해 볼 시간이 많지 않다.

4일(현지시간) 영국 말로우의 비스햄 애비 스포츠센터에서 이어진 훈련 중 열린 연습경기에서는 이동국과 박주영이 투톱으로 나섰다. 함께 출격했을 때 '상생' 여부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됨에도 최 감독이 가장 믿을 수 있는 옵션이다. 이동국은 "박주영과 관계가 나쁜 것도 아니고 문제가 없다"면서 "좋은 장면을 많이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에게는 이동국-박주영을 왼쪽에서 받치거나 공격의 선봉에 서는 역할이 주어졌다. 손흥민이 최전방에 설 때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 호흡을 맞췄다.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에서 아르티옴스 루드네브스와 투톱으로 주로 출전하면서 득점력을 뽐내고 있어 대표팀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손흥민 스스로 헤딩이 약하다고 지적하는 만큼 최전방에 설 경우 헤딩력이 강한 파트너가 필요하다. "잠재력과 능력은 충분하지만 대표팀에 오면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는 최강희 감독의 우려도 손흥민이 넘어야 할 산이다.

손흥민은 "팀에서 포워드, 양쪽 날개, 처진 공격수를 다 해봤기 때문에 대표팀에서는 어디든 편하게 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카타르와의 월드컵 최종예선(3월26일)까지도 시간이 많지 않아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실험 기회' 인만큼 크로아티아전에 나설 공격진에 대한 최강희 감독의 고심은 막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