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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7-12-14 23:55

FIFA "국제사회 도움 절실"

2013-02-06기사 편집 2013-02-05 2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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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슈케 국장 "엄중 처벌 필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예선 등을 포함해 전세계 700경기에 가까운 축구 경기에서 조직적인 불법 승부조작이 일어났다는 수사결과가 발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유럽 공동 경찰기구인 '유로폴'은 4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의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세계 축구경기를 대상으로 승부조작을 저지른 광범위한 범죄조직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사상 유례를 찾기 어려운 대규모 승부조작 사건을 해결하고 불법 경기 조작행위를 뿌리 뽑으려면 축구계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랄프 무슈케 FIFA 안전국장은 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등 전 세계 축구계가 승부조작과의 싸움을 벌이고 있으나 사법당국 등 외부의 도움이 없으면 해결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무슈케 국장은 "유로폴이 발표한 대규모 승부조작 사건은 긴 수사로 이어질 것"이라며 "축구 승부조작은 세계적인 문제이며 하루아침에 없어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FIFA와 국제 축구계는 승부조작 근절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지만 축구계 안에서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사법당국과 스포츠기구 간의 협력체계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FIFA는 또 이번 승부조작 사건에 국제적인 범죄조직이 연루된 만큼 해당 국가 정부들이 면밀하게 협조해 더 엄격한 법 집행과 강력한 제재로 뒷받침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뮤슈케 국장은 "축구인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드러나면 FIFA 윤리규정을 바탕으로 영구제명 등의 제재를 받지만 축구계와 관련 없는 사람에게 내려지는 법적 처벌은 미약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승부조작 가담자 입장에서는 위험부담은 적은 대신 이득은 많이 챙길 수 있기 때문에 관련자 처벌 수위를 높이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