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덕산업단지 입주기업 10곳 중 6곳이 설 상여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입주 가동업체 288곳을 대상으로 상여금 지급계획을 조사한 결과 58.0%인 167개 기업이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설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던 기업 45.5%보다 12.5%포인트 늘어난 수치로 최근 산단 입주기업들의 매출이 다소 증가한 것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 관리공단 측의 설명이다.

대덕산단관리공단 관계자는 "산단 입주기업체들의 매출이 전년보다 다소 증가하면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지난해보다 늘었다"며 " 기업들이 어려운 경기상황 속에서도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상여금을 지급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상여금 규모별로는 50-70%를 지급하는 기업이 14.9%(43곳)로 가장 많았다.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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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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