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공주 경찰서 계룡파출소(소장 최순자)는 4일 '설'을 앞두고 관내 마을 노인 회장들을 모시고 '세배하기 운동'을 펼쳤다.<사진>

계룡파출소에 따르면 예전에는 '설'이 되면 도시에 나가 살던 자식들이나 친지들이 고향에 돌아와 북적거렸으나 사회의 변화에 따라 지역 어르신들, 특히 독거노인 등이 외로운 명절을 보내는 경우가 있어 세배하기 운동'을 벌였다. 이날 최순자 소장은 노인들께 세배를 올리는 자리에서 "노인들은 태평양 전쟁과 한국전쟁 등 온갖 풍상을 겪어 오면서 근대화 와 산업화에 앞장선 공을 제대로 평가 받아야 한다"면서 "식어가는 경로효친 사상을 되살리는 데 경찰이 앞장서겠으며 앞으로 자주 찾아 뵙고 안부를 확인하는 참된 치안활동을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파출소 직원들이 솔선수범 지역 어르신들게 세배하기 운동이 '단순한 인사'로 끝나는 게 아니라 효 문화 확산 및 경로효친 사상 앙양에 밑거름이 되어 훈훈하고 인정 넘치는 '공주시 계룡면'을 만드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한우 기자 yhwseoul@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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