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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설 연휴탓 해외 여행객 감소

2013-02-04기사 편집 2013-02-03 21: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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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럽 등 예약 줄어 전년比 평균 10% 하락

올해 설 명절은 짧은 연휴 기간과 봄방학 여행수요의 분산으로 예년보다 해외 출국자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3일 7개 국적 항공사에 의뢰해 지난해 설 연휴 직전(1월19일~1월21일)과 올해 설 직전(2월7일~2월9일) 한국발 국제선 항공기의 예약률(또는 탑승률)을 비교한 결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의 평균 예약률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설 직전 사흘 동안 한국발 국제선의 평균 예약률이 87%(9만1206석 중 7만9212명 예약)에 이르렀지만 올해 같은 기간은 79%(9만3598석 중 7만3725명 예약)에 그치고 있다.

중국 노선(72%→71%), 동남아 노선(92%→87%), 일본 노선(83%→78%) 등 가까운 지역의 하락폭은 크지 않지만 미주 노선이 작년 99%에서 올해 81%로 급락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설 연휴 직전 80.2%의 탑승률을 기록했지만 올해는 예약률이 79%대에 머물렀다.

통상 탑승률이 예약률보다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작년 설과 비교하면 국제선에 실제로 탑승하는 승객은 줄어들 것이 유력하다.

특히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작년 설 직전 사흘간 미주행 항공편의 탑승률이 각각 99.3%, 97.0%, 97.3%를 기록한데 비해 올해 예약률은 89.3%, 87.2%, 80.0%에 그쳤다.

유럽행 항공편도 작년 77.3%, 91.6%, 93.3%에서 올해 71.0%, 70.4%, 65.0%로 뚝 떨어졌다.

진에어도 지난해 1월19일~1월21일 평균 89%의 탑승률을 기록했지만 오는 7일~9일 예약률은 평균 77%로 크게 낮아졌다.

최근 명절에 귀성보다 해외여행을 선택하는 국민이 증가하는 추세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연휴가 하루 짧아진 데다 봄방학과 3·1절 연휴와 가까워 여행수요가 분산된 것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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