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 (요르겐 랜더스 지음)=저자는 글로벌 비영리 연구기관인 로마클럽이 발간한 보고서 '성장의 한계'의 공저자이자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기후 전략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40년 후 인류가 극심한 기후 변화와 저성장 경제 속에서 살아 갈 것이라 전망하며, 우리의 일상에 영향을 미칠 다섯 가지 요소 자본주의·경제성장·민주주의·세대간 불평등·기후변화의 양상을 분석해 2052년 인류의 삶을 포괄적으로 설명한다.

생각연구소·2만 3000원

△잘 있었니, 사진아 (테일러 존스 지음)=가족 앨범에서 동생의 어린 시절 사진을 발견한 저자는 옛날과 똑같은 배경 위에 오래된 사진을 겹쳐놓고 사진을 찍어 자신의 블로그 '디어 포토그래프'에 올렸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블로그 방문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언론의 주목을 받기에 이른다. 오래된 사진 속 모습과 현재 모습의 차이를 통해 변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다.

혜화동·1만 3800원

△10초 아침청소 습관 (이마무라 사토루 지음)=시간 관리에 서툰 사람들의 공통점은 청소를 하지 않는 습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청소를 할 줄 안다는 것은 여러 좋은 습관이 몸에 배어 있다는 증거라고 말한다. 그는 10초 안에 마칠 수 있는 환기→정리→청소→청결→정돈 순서의 청소노하우를 전수하며 '청소'라는 형태로 나타난 습관의 힘이 우리를 성공하는 인생으로 이끈다고 말한다.

청림Life·1만 3000원

△인권, 인간이기 때문에 누려야 할 권리 (벨덴 필즈 지음)=18세기 이래 서유럽과 미국에서, 20세기에는 유엔을 필두로 수많은 국제기구들을 통해서 다양한 종류의 인권이 선포되었다. 그러나 세계 곳곳에서는 여전히 인권이 경제, 안보 등 다른 가치들보다 우선시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저자는 인권의 탄생과 굴곡의 역사를 살펴보고, 인권의 개념을 둘러싼 이론적 논의 사항을 소개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문제의식을 책 속에 담았다. 모티브북·2만 5000원

△하루 3시간 엄마 냄새 (이현수 지음)=아기의 뇌는 태어난 후 3년에 걸쳐 완성된다. 이 시기, 아이는 낯선 세상에서 엄마 냄새로 안정을 찾으며 발달을 시작한다. 임상심리학자이자 한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저자는 정신과에 내원한 아이들과의 수많은 만남을 통해 '양육의 333법칙'을 제시하며 현실과 이상사이에서 갈등하는 대한민국의 엄마들에게 진실의 답을 선사한다. 김영사·1만 2000원

△우주개발과 국제정치 (스즈키 가즈토 지음)=오늘날 우주기술은 국가와 국경을 초월해 국제정치의 양식을 새롭게 규정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국제정치와 우주정책을 전공한 저자는 국제정치의 역학이 우주 개발에 투영된 역사를 전개해 나가면서 새로운 세계화 이론을 제시한다. 한울아카데미·3만 3000원

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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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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