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티즌 소속 U-12팀이 지난 23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3 홍명보장학재단컵 챌린저십에서 우승을 차지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 소속 U-12팀이 지난 23일 경남 거제시에 있는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3 홍명보장학재단컵 챌린저십에서 우승을 차지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티즌 제공
대전시티즌은 소속 U-12팀이 홍명보장학재단컵 챌린저십 우승을 차지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경남 거제시에서 열린 홍명보장학재단컵에는 총 32개의 U-12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4팀이 한 조가 되어 총 8개조가 치열한 조별예선을 펼쳤고, 각 조의 1·2위팀은 챔피언십에, 3·4위팀은 챌린저십에 진출했다.

조별예선에서 1승 1무 1패로 조 3위를 기록해 챌린저십에 진출한 대전시티즌 U-12팀은 양현정 축구교실과의 결승전에서 최은성, 김민재 선수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두며 우승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대전시티즌 U-12팀 김재기 감독은 "챔피언십 진출에 실패한 후 챌린저십에서는 꼭 우승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아이들에게 우승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심어주고자 노력했는데, 아이들에게서 그런 마음을 느낄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았다"며 "이 경험과 느낌을 잘 간직해서 아이들이 모든 훈련이나 경기 때 잊지 않고 잘 갖추어나갈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대섭 기자 hds32@daej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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