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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들의 전쟁' 승자는 없었다

2013-02-01기사 편집 2013-01-31 21: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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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

첨부사진1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에서 호날두와 바르샤 골키퍼 마누엘 핀토(오른쪽)선수가 그라운드에 넘어져 서로 쳐다보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엘 클라시코(프리메라리가의 최대 라이벌게임)'에서 균형을 깨뜨리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열린 2012-2013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맞붙어 1-1로 비겼다.

올 시즌 네 차례 맞대결에서 1승2무1패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은 다음 경기에서 승부를 가리게 됐다. 지난 주말 정규리그 경기에서 각각 4골, 3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한 양팀의 골잡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쇼가 예상됐지만 이들의 득점포는 침묵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레알 마드리드는 라파엘 바란이 골을 터뜨렸다. 초반 주도권을 잡은 쪽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전반 1분 만에 프리킥을 얻어낸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가 오른발로 감아 차 공격에 시동을 걸었다. 호날두는 전반 16분 후 우측 라인 깊숙한 곳에서 카림 벤제마가 띄워 준 공을 달려들어 헤딩을 시도하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위협했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에 가로막혀 특유의 점유율 높은 축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사비의 날카로운 프리킥과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골 기회를 엿봤다. 양팀이 전반전에 골 침묵을 지킨 가운데 후반 초반까지도 레알 마드리드의 우세가 이어졌다.

그러나 정작 골을 먼저 터뜨린 쪽은 바르셀로나였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수비진의 걷어내기 실수를 놓치지 않았다.

페널티 아크 부근에 있던 메시가 흐른 볼을 잡아 우측에서 달려들던 파브레가스에게 연결했다. 파브레가스는 오른발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골을 얻어맞고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36분 메수트 외칠이 우측에서 올린 크로스를 바란이 헤딩슛으로 연결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양팀은 골을 터뜨리고자 막판까지 분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호르디 알바가 후반 44분 페널티 아크 부근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얻은 코너킥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양팀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바르셀로나의 홈인 캄프누에서 2차전을 치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