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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 2017-12-13 23:55

국내 10대그룹 여성임원 고작 1.5%

2013-01-31기사 편집 2013-01-30 21:35:04

대전일보 > 경제/과학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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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5201명 중 女 77명뿐 포스코·현대중공업 전무

10대 그룹 94곳의 여성 임원 비율은 불과 1.5%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벌, CEO(최고경영자),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대표 박주근)는 10대 그룹 상장 계열사 93곳과 비상장 GS칼텍스 등 94곳의 여성 임원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체 임원 5201명중 1.48%인 77명에 머물렀다고 30일 밝혔다.

이들 회사의 여성 직원 비율이 20.4%인 점을 고려하면 여성이 임원으로 승진할 수 있는 확률은 7.4%에 불과했다.

여성 임원 수가 가장 많은 그룹은 삼성(39명)이었다. 그러나 비율은 전체 임원수(1899명)중 2.1%에 그쳤다. LG가 12명(1.8%)으로 그 뒤를 따랐고, SK·GS·한진·한화 등은 6∼7명이었다.

여성임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진(3.7%)이었다. 한화가 2.4%로 2위였다.

그러나 롯데는 여성 직원 비율이 50.9%에 이르렀지만 여성 임원은 신격호 총괄 회장의 맏딸인 신영자 롯데쇼핑 사장을 포함해 3명에 불과했다. 여성 승진 문턱이 가장 높았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중화학공업 분야 그룹은 여성 임원이 거의 없었다.

여성 임원들이 담당하는 업무는 마케팅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관리(24명)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인사·재무·영업·디자인·기술직 임원을 맡는 여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 임원 중 최고위 인사는 한진해운 최은영 회장, 롯데쇼핑 신영자 사장,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 3명이다. 모두 대주주이거나 대주주 친인척들이었다. 부사장급은 삼성전자 이영희·심수옥, 제일모직 이서현, SK이노베이션 강선희, 대항항공 조현아 등 5명이었다.

나이가 가장 어린 임원은 대한항공 조현민(30)상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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