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공주시가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자전거 이용자들의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 등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일제정비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우선 종합터미널주변, 자전거 보관대, 상가밀집지역, 학교주변 등 무단방치 자전거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계도와 홍보 활동을 펼쳐 무단방치 자전거 발생을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자진 수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1차 안내장(스티커)으로 자진 수거를 유도하고 스티커 부착 후 14일이 경과되면 시가 수거, 임시 보관장소에 보관할 계획이다.

임시보관과 함께 1개월간의 공고를 통해 소유자에게 자전거 수령을 촉구한 후 공고일로부터 1개월 후에도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사용가능한 자전거는 수리, 시민자전거로 활용하고 정비가 불가능한 자전거는 불용처분을 거치게 된다.

신현조 교통행정담당은"시민들의 보행안전과 자전거의 원활한 이용을 위해 무단방치 자전거 정비와 함께 자전거 보관대도 깨끗이 관리, 자전거 이용자의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일제정비를 위해 읍·면·동과 함께 조사반을 편성 무단방치 자전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양한우 기자 yhwseoul@daejonilbo.com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